'이강인 쐐기골' 마요르카, 라요 원정서 시즌 첫 승 신고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8.28 04: 26

이번 시즌은 느낌이 좋다. 이강인(21, 마요르카)이 쾌속 질주를 이어갔다.
RCD 마요르카는 28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라요 바예카노와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이강인의 쐐기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의 활약 덕에 승리를 거둔 마요르카는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면서 승점 4(1승 1무 1패)를 마크했다. 라요는 시즌 첫 패를 기록하며 승점 4(1승 1무 1패)를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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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로 나선 마요르카는 이강인과 무리키가 투톱을 형성했다. 코스타-로드리게스-바탈리아-그리니에-마페오가 중원을 형성했다. 스리백은 코페테-라이요-발렌트가 나섰다. 선발 골키퍼는 라이코비치.
마요르카는 빠르게 리드를 잡았다. 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로드리게스의 크로스를 최전방 무리키가 헤더로 강하게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세를 탄 마요르카는 후반 18분 이강인이 상대 수비가 걷어낸 볼을 잡은 뒤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왼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이강인은 직전 리그 베티스전에서 리그 1호 도움을 기록한데 이어 라요전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날선 모습을 보여줬다.
투톱에서 맹활약한 이강인은 후반 28분 교체로 라브레스와 교체로 경기장을 떠났다. 라요를 찾은 마요르카 원정 팬들은 그에게 기립박수를 보내며 활약에 감사를 표했다.
마요르카는 그대로 경기를 굳히며 2-0으로 승리를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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