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해트트릭' 맨시티, C. 팰리스에 4-2 역전승...홀란드 리그 6호 골

맨체스터 시티가 2골을 먼저 내준 후 경기를 뒤집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맞대결을 펼쳐 4-2 역전 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10점(3승 1무)을 만들며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필 포든-엘링 홀란드-리야드 마레즈가 득점을 노렸고 베르나르두 실바-로드리-케빈 더 브라위너가 중원을 구성했다. 주앙 칸셀루-후벵 디아스-존 스톤스-카일 워커가 포백을 꾸렸고 골키퍼 에데르송이 장갑을 꼈다.

원정팀 크리스탈 팰리스는 5-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오드손 에두아르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에베레치 에제-제프리 슐럽-셰이크 두쿠레-조던 아이유가 중원을 맡았다. 타이릭 미첼-마크 게히-요아킴 안데르센-조엘 워드-나다니엘 클라인과 골키퍼 비센테 과이타가 골문을 지켰다.

팰리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스톤스의 몸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향했다. 스톤스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전반 22분 팰리스가 추가 골을 뽑아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안데르센이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다. 맨시티는 전반전을 통틀어 7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 없이 0-2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맨시티가 한 골 따라갔다. 후반 8분 로드리의 패스를 받은 실바는 박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어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망을 갈랐다.

맨시티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7분 칸셀루와 마레즈를 빼고 훌리안 알바레즈, 일카이 귄도안을 투입했다.

결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후반 17분 포든이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홀란드는 헤더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맨시티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25분 박스 안에서 실바, 알바레스, 스톤스가 패스를 주고받은 후 홀란드에게 공이 도착했고 홀란드는 실수 없이 역전 골을 만들어냈다.

팰리스는 아이유, 클라인을 빼고 장-필리페 마테타, 마이클 올리세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37분 맨시티가 4번째 골을 만들었다. 귄도안의 전진 패스를 받은 홀란드는 수비수 두 명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슈팅을 날려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후 맨시티는 39분 홀란드와 세르히오 고메스를 바꿔줬다. 곧이어 더 브라위너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콜 팔머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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