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45분' 마인츠, 레버쿠젠에 0-3 완패...프림퐁 멀티골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8.28 00: 25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로 투입된 이재성(30, 마인츠)이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FSV 마인츠 05는 27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바이어 레버쿠젠과 맞대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마인츠는 승점 7점(2승 1무 1패)에 머물렀고 레버쿠젠은 첫 승점을 따내며 승점 3점(1승 3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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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카림 오니시보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요나탄 부르카르트-안젤로 풀기니가 공격 2선에 나섰다. 도미니크 코어-안톤 슈타흐가 중원을 구성했고 아론 카리콜-질반 비드머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다. 알렉산더 하크-슈테판 벨-막심 라이취를 비롯해 골키퍼 로빈 첸트너가 골문을 지켰다. 이재성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레버쿠젠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9분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이 에세키엘 팔라시오스 앞으로 흘렀고 팔라시오스는 그대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문 앞에 있던 부르카르트를 맞고 골문 안쪽으로 흘러들어갔다.
레버쿠젠이 한 골 더 앞서 나갔다. 전반 39분 공중 볼 경합을 이겨낸 무사 디아비가 단독 드리블로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따라 들어오는 제레미 프림퐁을 향해 패스했다. 프림퐁은 실수 없이 득점에 성공했다.
곧바로 득점이 터졌다. 레버쿠젠은 전반 41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프림퐁이 침착하게 첸트너를 제쳐내고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마인츠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풀기니와 하크, 부르카르트를 빼고 이재성, 니클라스 타우어, 델라노 부르그소르크를 투입했다.
후반 35분 마인츠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오니시보가 잡아냈고 돌아서며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레버쿠젠은 후반 83분 사르다르 아즈문을 투입하며 패트릭 쉬크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후반 43분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비드머는 정확한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루카시 흐라데츠키가 안전하게 잡아냈다.
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 펀칭 이후 이재성에게 공이 흘렀고 이재성은 그대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 벽에 막혔다.
후반전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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