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2연속 우승 초석 닦은 광동… 하루 2치킨과 함께 견조한 1위(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8.27 23: 24

 2연속 챔피언을 향한 광동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광동이 페이즈1에 이어 페이즈2에서도 3일차까지 1위를 질주하며 1위 가능성을 매우 높였다.
광동은 27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2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2’ 그랜드 파이널 3일차까지 도합 165점(107킬)을 기록하면서 1위에 올라섰다. 2일차에 1위를 쟁취한 광동은 분위기를 이어가며 3일차에서도 기분 좋은 1위로 두 대회 연속 챔피언을 노리고 있다.
2일차까지 1위를 질주하며 신바람을 냈던 광동은 3일차 1, 2라운드 부진으로 한때 담원에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3라운드 ‘에란겔’ 전장에서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4인 전력을 보존하며 치킨 가능성을 높인 광동은 6번째 자기장, 자신들의 위치에 서클이 모이며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광동이 덫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이 되자 다른 팀들은 빠르게 쓰러지기 시작했다. 톱4 싸움에서 4팀(광동, 담원, 도넛 USG, 다나와)이 살아 남았는데, 광동을 뚫기에는 방벽이 너무 두터웠다. 광동은 지형적 우위를 앞세워 3라운드 치킨을 뜯고 크게 달아났다.
‘미라마’ 전장으로 바뀐 4라운드도 광동은 상위권에 오르며 다른 팀들의 추격을 뿌리쳤다. 전력 손실이 있어도 광동은 1명을 끝까지 살아남게 만들면서 순위 포인트를 확보했다. 3위로 4라운드를 마친 광동은 2위 담원과 격차를 15점 가량 늘렸다.
‘에란겔’ 전장에서 펼쳐진 5라운드에서도 광동은 남다른 경기력을 펼쳤다. ‘소스노브카 아일랜드’로 자기장이 향하는 상황에서 광동은 일찌감치 중심 지역에 진영을 구축하고 치킨 확률을 높였다. 미리 자리를 잡은 광동은 변수 없이 상위권에 올라섰다.
한 명도 쓰러지지 않은 광동은 엄청난 기세로 다른 팀들을 압박했다. 이번에도 담원은 광동과 대결을 펼쳤으나, 전면전에서 또 쓰러지고 말았다. 광동은 홀로 살아 남아있는 데들리 스트라이크를 제압하고 5라운드 치킨까지 뜯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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