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시즌 첫 골 쏠까...28일 뉴캐슬전 출격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8.27 14: 08

'황소' 황희찬(26, 울버햄튼)이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황희찬은 지난해 9월 뉴캐슬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2대 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울버햄튼은 공격진의 저조한 득점력 탓에 아직까지 리그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뉴캐슬은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와 접전 끝에 무승부를 거두는 등 1승 2무를 기록하며 준수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황희찬이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까. 울버햄튼은 발렌시아에서 이적한 곤살루 게드스와 바르셀로나에서 임대 복귀한 아다마 트라오레의 합류로 공격진이 넘치는 상황이다. 직전 경기였던 리그 컵 2라운드에서 PK를 실축했던 황희찬이 주전 자리를 꿰차기 위해서는 역시 득점이 터져줘야 한다. 지난해 뉴캐슬과의 홈경기에서 두 번의 슈팅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시킨 바 있는 황희찬이 이번에도 골망을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리그 3경기에서 총 38회의 슈팅을 시도했고 그중 12개가 유효슈팅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번번이 득점에 실패했고 리즈전 대니엘 포덴스의 골만이 유일한 팀의 득점이 되었다. 직전 리그 컵에서 골맛을 본 히메네스와 트라오레가 득점 흐름을 이어 가줄 필요가 있다. 황희찬과 페드루 네투, 포덴스, 히메네스, 트라오레 등 쟁쟁한 공격수들 중 누가 뉴캐슬전에 출전하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뉴캐슬은 새로운 ‘수문장’ 닉 포프를 앞세워 개막 두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고,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와 무승부를 거뒀다. 특히 3대 3 난타전이 펼쳐졌던 맨시티와의 경기에서는 역시 수차례 세이브를 선보인 포프의 거미손이 빛났으며, 공격진에서는 알랑 생-막시맹이 2도움으로 팀을 이끌었다. 포프와 생-막시맹을 필두로 무패 행진 중인 뉴캐슬이 울버햄튼을 꺾으며 상위권으로 치고 나갈 수 있을까.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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