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자원 부상에 울상인 리버풀이 이적 시장 창구가 닫히기 전 미드필더 자원 영입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주어진 시간은 단 5일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27일(한국시간) “리버풀이 (8월 말) 여름 이적 마감일을 앞두고 선수 이적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악의 출발을 했다.
지난 6일 풀럼과 개막전에서 2-2로 비긴 데 이어 16일 크리스탈 팰리스와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심지어 23일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2로 지면서 체면을 완전히 구겼다. 붕괴된 미드필드진으로 인해 3경기 연속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티아고 알칸타라, 파비뉴 등의 부상으로 처음부터 미드필드 싸움에서 한 수 접고 들어갔다.
3경기를 마친 리버풀의 성적은 승점 2로 16위다. 직전 시즌 준우승팀이라곤 믿기지 않는 순위다.
반등을 알려야 하는 리버풀은 선수 보강에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은 능력 좋은 미드필더 영입을 원한다. 2003년생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주드 벨링햄(19)에 리버풀이 구애를 보내고 있다고 ‘미러’는 전했다.
186㎝ 75㎏의 당당한 체격 조건을 갖춘 중앙 미드필더 벨링엄은 2019-2020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버밍엄시티에서 주축선수로 활약한 뒤 2020년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독일에서 통산 94경기에 나서 11골 18도움을 기록,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시즌도 개막 후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기복이 심하지 않은 벨링햄을 리버풀은 데려오고 싶어 한다.
‘미러’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벨링햄 이적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공개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