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희망' 김유재(평촌중)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유재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쿠르슈벨에서 열린 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6.71점 예술점수(PCS) 58.09점을 합쳐 총점 124.80점을 받았다.
그는 쇼트프로그램 총점 60.87점을 더해 최종 총점 185.67점을 기록했다. 이는 요시다 하나(203.52점)와 시바야마 아유미(188.39점, 이상 일본)에 이어 최종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유재는 처음으로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대회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함께 출전한 윤서진(한강중)은 쇼트 프로그램 49.34점, 프리 스케이팅 97.52점을 합산해 총점 146.86점으로 최종순위 9위를 차지했다.
27일 저녁 진행되는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과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는, 지난 쇼트 프로그램에서 70.25점으로 남자 싱글 2위를 기록한 차영현(고려대)과 아이스댄스 리듬 댄스에서 62.71점으로 1위를 기록한 임해나/예콴(경기일반) 조가 출전해 동반 메달 획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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