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분간 12터치' 정우영, 팀 내 최저 평점 6.2...팀은 2연승+2위 도약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8.27 06: 50

교체로 잔디를 밟은 정우영(23, SC 프라이부르크)이 다소 박한 평가를 받았다.
SC 프라이부르크는 27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VfL 보훔과 맞대결을 펼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프라이부르크는 지난 슈트트가르트전에 이어서 또 한 번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9점(3승 1패), 리그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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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3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상대 골키퍼가 폭우 속에서 공을 놓친 후 반칙을 저지르며 페널티킥을 헌납했고, 미하엘 그레고리치가 키커로 나섰다. 그의 슈팅은 두 번이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세 번째 슈팅은 끝내 골망을 흔들었다.
정우영은 후반 28분 선발로 나선 도안 리츠 대신 경기장에 들어섰다. 그는 측면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보훔 수비에 균열을 내려 했으나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지는 못했다. 그는 공격 포인트 없이 팀의 승리를 지켜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 종료 후 축구 통계업체 '풋몹'은 정우영에게 6.2점이라는 낮은 평점을 매겼다. 이는 팀 내에서 가장 낮은 점수다.
정우영은 추가시간을 포함해 약 21분간 활약했으나 볼 터치 12회, 슈팅 0회, 패스 성공률 75%(6회 성공), 크로스 시도 1회 등을 기록했다. 한 골을 지켜내야 하는 상황에서 무언가 보여주기에는 짧은 시간이었다.
한편 정우영의 경쟁자인 도안은 평점 7.2점을 받았다. 그는 슈팅 4회를 기록하며 보훔 골문을 위협했지만, 한 차례 좋은 기회를 놓치며 선발 11명 중 두 번째로 낮은 점수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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