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날 대만 GEX의 활약에 주춤했던 한국 팀들이 2일차에서는 선전하면서 대폭적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일차 5위였던 광동은 광란의 킬쇼로 100점을 돌파하면서 2일차 선두 자리를 꿰찼고, 담원 기아는 2치킨을 움켜쥐는 치킨쇼로 단숨에 3위로 점프했다.
광동은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2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2’ 그랜드 파이널 2일차 경기서 치킨은 없었지만 무려 51킬에 순위 점수를 포함 68점을 추가하면서 107점으로 선두로 올라섰다.
2위는 젠지(90점, 50킬), 3위는 2 치킨을 취한 담원(88점, 48킬), 4위는 GNL(84점, 53킬)이 그 뒤를 이었다.
치킨하고는 인연이 닫지 않았지만, 광동의 2일차 경기력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다. 첫 전장인 미라마서 진행된 매치6서 7킬로 시동을 걸면서 12점을 추가한 광동은 두 번째 전장인 매치7 '에란겔'서 아쉽게 치킨을 놓쳤지만 무려 16킬을 포함해 22점을 획득하면서 73점(46킬)으로 중간 선두로 뛰어올랐다.
광동의 위력적인 전투력은 세 번째 전장인 매치8에서도 꺾이지 않았다. 13킬 추가에 순위 점수 3점을 더해서 16점을 얻고, 89점으로 아래 순위 팀들과 점수 차리를 벌려나갔다.
매치9에서 6킬로 올린 광동은 마지막 매치10에서는 9킬을 보태면서 12점을 추가로 확보, 107점으로 2일차를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