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루이스(35, 플라멩구)가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다비드 루이스의 다소 충격적인 근황을 전했다.
경기장 안팎에서 유쾌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남다른 즐거움을 주던 루이스는 첼시, 파리 생제르맹, 아스날 등에서 활약한 뒤 지난 2021년 유럽 생활을 정리하고 고국 브라질 무대로 돌아갔다.
이후 루이스는 공식전 45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수비수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25일 데일리 메일이 전한 소식은 충격적이다. 그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심각한 문제(serious problem)'를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루이스의 소속팀 CR 플라멩구는 25일 상파울루 FC를 상대로 '코파 두 브라질' 4강 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 루이스는 선발로 출전했지만, 전반전 45분만을 소화한 채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구단의 발표에 따르면 루이스는 어떠한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경기 전날 숙면을 취하지 못해 피로 증세를 보였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진행한 루이스는 "나에겐 심각한 문제가 있다. 몇 가지 검사를 진행할 것이다. 결과가 나온 뒤에 정확하게 이야기하겠다"라고 짤막하게 설명했다.
도리발 주니오르 플라멩구 감독은 "걱정스러운 상황이다. 정확한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이야기하는 것은 경솔한 일이기 때문에 우선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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