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무대에서는 약해지는 남자. 토트넘서는 다를까.
축구 전문 통계 업체 '스쿼카'는 25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커리어 통산 역사상 단 한 번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한 적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이번 시즌 토트넘서 우승을 위해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요구했다. 구단 역시 그의 야망에 동조하면서 이반 페리시치나 히샤를리송 등 여러 명을 보강한 상태다.
실제로 앞선 리그 3경기서도 2승 1무로 토튼넘은 순항하고 있다. 강적 첼시 원정에서도 2-2 무승부를 거두며 나름 저력있는 모습을 보였다.
리그에서 매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콘테 감독이지만 유독 유럽 무대에서는 약한 모습. UCL에서 5번 나가면서 다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스쿼카는 "콘테 감독은 5번 UCL에 나갔다. 하지만 유벤투스 소속으로 처음 나간 2012-2013 UCL서 8강에 오른 것을 제외하곤 다 기대 이하였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2013-2014 시즌은 조별리그 탈락, 첼시 소속으로 2017-2018 시즌은 16강, 인테르 소속으로 2019-2020 시즌, 2020-2021 시즌도 조별리그 탈락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2022-2023 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UCL 무대에 다시 돌아가게 된 콘테 감독. 과연 그가 제대로 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