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대만 GEX 선전에… 韓 대표 ATA, 2위 머물러(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8.25 22: 37

 그랜드 파이널에 돌입하자 위클리 파이널과 다른 분위기가 1일차에서 펼쳐졌다. 한국 팀들이 상위권을 점령한 가운데, 대만 대표 GEX가 꾸준히 점수를 쌓고 1위를 꿰찼다.
ATA는 25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2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2’ 그랜드 파이널 1일차까지 도합 47점(34킬)을 기록하면서 2위에 올라섰다. 대만 대표 GEX가 반전 성적(61점, 40킬)으로 1위에 등극한 가운데, 강호 젠지가 43점(25킬)을 기록하면서 맹추격하고 있다.
1, 2라운드 대만 팀이 전장을 지배한 상황에서 한국 대표 팀들은 3라운드부터 기지개를 켰다. 3라운드 ‘에란겔’ 전장의 안전구역도 1라운드에 이어 ‘소스노브카 아일랜드’로 향했다. GNG, 젠지가 연이어 부진에 빠진 사이 3라운드에서는 ATA가 비상했다.

서클 안쪽에서 끈질기게 살아남은 ATA는 최종 전투에서 다수의 킬을 확보하고 기세를 끌어올린 광동을 만났다. 전면전에 돌입한 ATA는 광동의 날개를 먼저 자르고 한국 팀 중 첫 치킨을 뜯었다. 이번 치킨으로 ATA는 2위까지 반등했다.
4라운드 ‘미라마’ 전장의 안전지대는 ‘엘 아자하’ 남쪽으로 움직였다. 3라운드 치킨을 뜯은 ATA는 다수의 킬을 기록하면서 한때 1위를 기록했으나, GEX의 순위 포인트에 밀려 다시 2위로 떨어졌다. 4라운드에서 힘을 낸 팀은 기블리다. GNL, GEX와의 삼파전에서 승리한 기블리는 3위에 오르며 우승 경쟁을 시작했다.
마지막 5라운드의 안전구역은 ‘로족’ 북쪽으로 이동했다. GEX의 선전은 계속 이어졌다. 추격자 위치에 있는 ATA, 기블리가 조기에 탈락하면서 GEX는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그래도 젠지가 GEX를 24분 경 제거하면서 더이상 격차는 늘어나지 않았다.
끝까지 살아남아 전투를 이어간 팀은 젠지, E36, 담원, 데들리 스트라이크다. 데들리 스트라이크가 중앙에서 단단히 자리 잡으면서 젠지는 3위로 탈락했다. 담원과 데들리 스트라이크는 2라운드에 이어 다시 전면전을 펼쳤다. 2라운드와 다른 결과를 만든 담원은 치킨을 뜯고 중위권까지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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