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도 없는데 팀 훈련에 반항까지 한다.
글로벌 '디 애슬래틱'의 기자 로리 휘트웰은 25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훈련에 반기를 들었다. 이제 그는 위기의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여름 이적 시장 내내 맨유를 떠나기 위해 노력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특히 자신이 여러 팀에게 역오퍼를 넣었으나 모두 거절당하기도 했다.
결국 맨유 프리 시즌에 복귀했던 호날두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몇몇 팀들에게 역오퍼를 넣으며 이적을 꿈꾸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나이도 나이인데다가 팀 분위기를 망치는 것으로 알려진 호날두와 연결은 여러 팀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 실제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호날두를 원했으나 팬들의 반발에 무산된 바 있다.
휘트웰은 "호날두는 텐 하흐의 체력 훈련에 대해 반항했다. 그는 '골을 잘 넣는 내가 왜 이것을 왜 해야 하냐'라고 불만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텐 하흐 감독 역시 호날두를 기대하지 않고 있다. 휘트헬에 따르면 텐 하흐는 앙토니 마샬, 마커스 래쉬포드,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주전으로 고려한다고 알려졌다.
휘트웰은 "텐 하흐는 호날두를 벤치로 고려하고 있다. 호날두의 문제는 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 기록과 리오넬 메시에 대한 라이벌 심리에 미쳤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호날두의 거취는 오로지 그에게 달렸다. UCL에서 뛰고 싶다면 그가 양보해야할 것이다. 만약 팀에 남아도 양보해야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