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배워서 팀에 적응하겠다".
카세미루는 2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공식 훈련에 참가했다.
앞서 맨유는 최근 카세미루를 깜짝 영입했다. 그는 지난 2013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어온 월드 클래스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맨유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프렝키 더 용 영입에 실패한 맨유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영입이다.
특급 신입생을 품게 된 맨유는 카세미루를 돕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맨유는 카세미루가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인 카세미루의 입단 첫 마디는 의외의 '사과'였다. 그는 맨유 팬들에게 미안한 감정과 동시에 앞으로 분전을 약속했다.
카세미루는 "나는 영어를 하지 못했다. 맨유 팬들에게 미안하다"라면서 "빨리 영어를 공부하고 문화에 익숙해져서 친구, 동료, 코치와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사실 내 아내는 영어를 잘 하는 편이다. 여기에 내 어린 자식들도 나보다 영어를 잘 한다. 최대한 빨리 배우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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