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대형 신작 줄줄이 출시...하반기 게임 시장 경쟁 치열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8.25 08: 31

MMORPG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게임시장에 대형 신작들이 출시를 알리며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IP를 바탕으로 만든 모바일게임부터 전작의 성공에 힘입어 등장하는 후속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게임성으로 중무장한 신작들이 대거 출시될 예정이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라인게임즈, 아카소어게임즈, 레벨 인피니트 등은 하반기 게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굵직한 신작들의 출시를 준비중이다.

라인게임즈 제공.

가장 먼저 선보인 게임은 라인게임즈가 지난 23일 출시한 오픈월드 MMORPG(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 ‘대항해시대 오리진’.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30주년 기념 타이틀이자 라인게임즈의 야심작으로, 출시전부터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해 사전 기대감을 높였다. 유저들은 제독이 되어 망망대해를 항해하면서 숨겨져 있던 유적이나 보물을 발견할 수 있고, 다양한 전투와 모험을 즐길 수 있다.
넥슨은 국내에서 큰 성공을 거둔 ‘히트’의 후속작인 멀티 플랫폼 게임 ‘히트2’를 25일 선보인다. 히트2 역시 서비스 전부터 흥미로운 마케팅과 게임 콘텐츠를 공개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넥슨 제공.
히트2는 모바일 버전과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것은 물론 공성전, 길드전을 게임 초반부터 즐길 수 있게 설계해 타 MMORPG과 차별화를 꾀했다.
해외 게임사들도 시장 경쟁에 참여했다. 아카소어게임즈는 모바일 캐주얼 MMORPG의 ‘일루전테일즈’ 출시일을 오는 30일로 발표하며 8월 신작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일루전테일즈’는 게임 내 총 9가지 날씨가 적용되어 전투나 채집 등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캐릭터 직업에 따라 스킬과 추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전략적 전투가 가능하다.
아카소어게임즈는 올해 SLG ‘삼국지워’, 오픈월드 MMORPG ‘노아의심장’을 출시한 바 있으며 뛰어난 운영 능력으로 두 게임 모두 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에서 개발중인 하반기 기대작 ‘승리의 여신: 니케’가 높은 기대를 모으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CBT를 성황리에 마치고 막바지 담금질에 나섰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연기되는 게임이 많았던 상반기에 비해 MMORPG부터 건슈팅 RPG까지 폭넓은 장르의 게임들이 하반기 게임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며 “굵직한 신작들이 등장하는 만큼 경쟁 구도의 변화도 예상되지만 무엇보다 국내 유저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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