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카세미루(30, 맨유)를 극진히 대접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카세미루에게 24시간 보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미 그가 새로운 집을 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최근 카세미루를 깜짝 영입했다. 그는 지난 2013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어온 월드 클래스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맨유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프렝키 더 용 영입에 실패한 맨유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영입이다.
특급 신입생을 품게 된 맨유는 카세미루를 돕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매체는 "맨유는 카세미루가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내내 일해 왔다. 이미 그가 새로운 집을 구할 수 있도록 부동산 명단을 제작해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구단은 그가 영국에 도착한 순간부터 보안을 확실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세미루는 자택을 구하기 전까지 가족과 함께 호텔에서 지낼 예정이다.
맨유의 이러한 조치는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이 범죄에 노출된 최근 사례 때문으로 보인다.
매체는 "많은 외국 스타들은 범죄자들의 위협과 그 규모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 맨유는 선수의 안전을 운에 맡기지 않고 그들의 새로운 스타가 필요한 모든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폴 포그바는 지난 3월 집에 도둑이 들어 금고를 도난당하기도 했다.
한편 카세미루는 다가오는 사우스햄튼전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준비 중이다. 맨유와 사우스햄튼의 맞대결은 오는 27일 열린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