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기와 팬심 다 잡았다...6회 연속 '팬 프렌들리 구단' 선정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8.24 09: 19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2 2차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3관왕을 석권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는 K리그2 11개 구단을 대상으로 17라운드부터 30라운드까지 관중 유치 성과, 마케팅 활동 등을 평가해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수상 구단을 선정했다. 
대전은 2차 기간 중 2,301명으로 K리그2 11개 구단중에서 유일하게 2,000명대 평균 관중을 기록했다. (2위 충남아산 : 1,670명) 또한 1차(1~16라운드)와 비교했을 때 800명의 평균 관중이 증가하며 ‘풀 스타디움’,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모두 수상했다.

[사진]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심사위원회 평가(40%)와 기자단 투표(40%), 팬 투표(20%)로 결정되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 역시 합산점수 94.0점으로 대전이 1위를 차지했다. (2위 FC안양: 68.9점) 
대전은 해당 기간 ▲특성화 좌석 신설, 치어리더 응원존 확대, 대전하나시티즌 야시장 등 팬 친화적 관람환경 조성, ▲취약계층 지원 및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 도모를 위한 아이들이 행복한 대전만들기 캠페인, ▲MZ세대와 접점 확대를 위한 E-SPORTS 연계 마케팅 등을 선보였다. 대전은 2021년 1차·2차·3차·통합, 2022년 1차·2차 팬 프렌들리상을 수상하며 6회 연속 수상으로 K리그 최고의 팬 프렌들리 구단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 K리그2 평균 관중 1위의 원동력 “팬 프렌들리 스타디움”
대전은 특성화 좌석인 ‘데크존’과 ‘하나라운지펍’ 을 확대 신설하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관람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데크존에서는 테라스에서 편안하고 자유롭게 경기를 관람하며 경기장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하나라운지펍에서는 경기장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탁 트인 시야의 테이블석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다양한 먹거리와 맥주가 제공된다. 또한 ‘치어리더 응원존’을 확대 운영하며 모든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응원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창단 25주년 및 2002 월드컵 20주년을 맞아 경기장 내 ‘대전하나시티즌 홍보관 & 2002 월드컵 기념관’을 리뉴얼하여 대전월드컵경기장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도 조성했다. 홈경기 당일에는 다양한 푸드트럭과 테이블, 벤치, 조명을 통해 특색있는 분위기를 연출하여 시민들이 편안하게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한 여름밤의 작은 음악회’ 등 문화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대전은 앞으로도 축구 경기 이외에도 팬들이 경기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제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아이들이 행복한 대전만들기 캠페인
대전은 '아이들이 행복한 대전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건전한 축구문화 전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하나원큐리틀시티즌’은 사전 신청을 받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홈경기 시 선수단 하이파이브, 박물관 투어, 응원피켓 만들기, 에스코트 키즈, 그라운드 미니게임 등 축구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대전광역시교육청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축구용품을 지원하는‘하나드림스쿨’, 선수들이 직접 지역의 초,중학교에 방문하여 축구클리닉을 실시하는‘K리그 축구선수와의 만남’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사무국 직원과 선수단이 직접 학교폭력피해아동 위탁기관인 ‘해맑음센터’를 방문하여 물품 지원 및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아동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지역밀착활동을 펼치고 있다.
■ MZ세대와의 접점 확대를 위한 ‘E-SPORTS 프로젝트’
대전은 두터운 MZ세대 소비층을 가진 E-SPORTS 시장 공략을 위해 E-SPORTS 비즈니스 에이전시 ‘후에고’와 협약을 체결, 네이밍 스폰서십 등을 통해 구단 브랜딩을 강화하고 있다. 대전이 후원하고 있는 DH.CNJ 팀은 올해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투어 챌린저스 코리아’,‘2022 TFT(전략적 팀전투) 월드챔피언십’,‘TWT(철권) 2022 월드투어’ 등 국내외 다양한 대회에 구단 로고와 구단명이 마킹된 유니폼을 입고 참가, 국내외 MZ세대들에게 대전을 홍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향후 대전은 E-SPORTS 국제대회의 대전월드컵경기장 유치, 경기장 내 E-SPORTS 아카데미 운영 등 보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MZ세대들과 접점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 지역 대표 프로구단으로 사회적 책임 솔선수범
대전은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구단으로서 꾸준한 사회공헌 및 지역밀착 활동 또한 이어오고 있다. 대전은 지역 소상공인 상생 프로젝트인 ‘함께가게’를 통해 지역 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과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ESG 가치 확산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하나클로스’는 의류 나눔을 통해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 및 환경보호 가치를 전파하는 프로그램으로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와 협업하고있다. 이밖에도 여성축구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여성 축구 동호회를 대상으로 선수들이 직접 강습을 해주는 원데이 클래스 ‘왓 위민 원트’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역여성풋살대회인 ‘2022 하나퀸즈컵’을 개최했다.
대전은 향후에도 팬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축구 문화 확산과 K리그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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