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구단 입장도 들어봐야 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시간) "앙헹 디 마리아의 아내 조르젤리나 카르도소는 남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을 따라 지냈던 1년은 '악몽'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디 마리아는 지난 2014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에 5950만 파운드(약 940억 원)의 이적료로 입단했다. 그러나 그는 한 시즌만에 최악의 영입으로 전락했다.
맨유에 전혀 적응하지 못하던 디 마리아는 한 시즌만에 팀을 떠나려고 했다. 결국 그는 파리 생제르맹(PSG)에 4500만 파운드(약 711억 원)의 이적료로 팀을 떠났다.
디 마리아 본인은 맨유 생활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아내인 조르젤리나는 당시 맨유 생활에 대해서 '악몽'이었다고 고개를 저었다.
조르젤리나는 아르헨티나 '램 TV'와 인터뷰에서 "당시 남편은 나에게 레알에서 받던 것보다 맨유에서 두 배의 연봉을 보장했다고 가야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간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맨체스터에서 1년은 끔찍했다. 만약 너가 이사를 간다면 일단 맨체스터는 절대 제외해라. 거기는 최악"이라고 덧붙였다.
맨체스터에서의 생활에 대해 조르젤리나는 "모든 것이 엉망이다. 사람들도 이상하다. 음식은 역겹다. 여자들도 이상하다"라면서 "우리 부부는 최고의 도시인 마드리드의 최고 클럽 레알에서 있었다. 거기는 모든 것이 완벽했다. 하지만 맨체스터는 최악"이라고 주장했다. /mcadoo@osen.co.kr
[사진] 데일리 메일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