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추가 부상 이탈자가 나왔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4일(한국시간) "리버풀의 나비 케이타는 장기 결장이 우려된다. 정확한 부상 기간이나 정도는 정밀 검진 이후에 밝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지난 23일 영국 맨체스터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개막 후 2연패에 빠졌던 맨유는 홈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리버풀(2무1패)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선제골은 맨유가 쐈다. 전반 15분 산초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침착하게 밀너를 개인기로 완벽하게 제친 뒤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 맨유의 시즌 첫 필드골이었다.
후반전도 앤서니 마샬을 투입한 맨유가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7분 역습상황에서 마샬의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폭풍 드리블 질주 후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 비디오판독을 통해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독했지만 골이 인정됐다.
결국 살라가 해결했다. 후반 36분 카르발류의 슈팅이 튀어나오자 살라가 머리로 밀어 넣어 만회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추가골 없이 리버풀의 1-2 패배로 경기가 매조지어졌다.
리버풀은 맨유와 경기에서 8명의 1군 선수가 없이 싸워야 했다. 여기에 케이타 역시 장기 결장이 예상된다. 이미 리버풀의 중원은 티아고 알칸타라-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커티스 존스가 쓰러진 상태다.
스포츠 바이블은 "케이타는 장기 결장이 예상된다. 그러나 리버풀의 추가 영입은 없을 것이다"라면서 "리버풀은 케이타가 팀을 떠날 경우에만 중원을 영입한다는 입장이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만약 케이타가 떠나면 리버풀은 중원을 보강할 것이다. 하지만 리버풀은 원하는 선수가 나오지 않는 이상 중원 보강이 없다는 스탠스다"라면서 "그들은 2023년 여름 이적 시장서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 영입을 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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