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서재덕이 원맨쇼를 펼치며 권영민 감독의 첫 승을 선사했다.
한국전력은 23일 전남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2차전에서 현대캐피탈과 풀세트 끝에 승리했다.
지난 21일 우리카드와의 첫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던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을 꺾고 이번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21일 KB손해보험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고배를 마셨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홍동선(8득점)과 김선호(5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자 한국전력은 2세트(25-19)와 3세트(25-15) 모두 가져왔다. 서재덕은 2,3세트에서 16득점을 올렸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 25-18로 세트 스코어 2-2 균형을 맞췄다.
한국전력의 뒷심이 더 강했다. 5세트 들어 현대캐피탈을 15-10으로 누르고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전력 선수 가운데 서재덕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23득점을 을리며 양팀 선수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김지한은 15득점, 임성진은 1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의 홍동선은 21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패배로 빛을 잃었다. 송원근과 함형진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