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이 다시 팬 프렌들리 클럽을 차지했다.
한국 프로 축구 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K리그2 17라운드부터 30라운드까지의 관중 유치 성과, 마케팅 활동, 그라운드 품질 등을 평가한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그린 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을 선정, 발표했다.
2차 선정 결과 대전하나시티즌이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까지 3관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대전은 2차 기간 중 K리그2 11개 구단 중 가장 많은 2,301명의 유료관중을 유치했고, 1차(1~16라운드)와 비교했을 때 800명이 늘어나 각각 ‘풀 스타디움’,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회 평가(40%)와 기자단 투표(40%), 팬 투표(20%)로 결정되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 역시 대전이 합산점수 94.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대전은 해당 기간 ▲특성화 좌석 신설, 치어리더 응원존 확대, ‘대전하나시티즌 야시장’ 등 팬 친화적 관람환경 조성, ▲MZ세대와 접점 확대를 위한 E-SPORTS 연계 마케팅 등을 선보였다.
2위를 차지한 FC안양(68.9점)은 80만 유튜버 ‘BDNS(빠더너스)’와 콜라보레이션, 3위 경남FC(63.7점)는 경남 여성 아마추어 풋살팀 ‘레드로즈’ 창단 등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서울이랜드FC 홈구장 목동종합운동장이 가져갔다. 목동종합운동장은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와 구단의 철저한 노력으로 1차 대비 눈에 띄게 달라져 최상의 잔디 상태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2차 '그린 스타디움'상은 선수 평가 60%(원정팀 40%, 홈팀 20%)와 경기감독관 평가 40%를 합산해 수상 구단을 결정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