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최고의 팀을 가리는 대회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나서는 팀들이 하나둘씩 가려지고 있다. 유럽 명문 G2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2022 롤드컵 진출을 확정한 데 이어 젠지, T1, TES가 한국 및 중국 대표로 롤드컵에 나서게 됐다.
각 지역 LOL e스포츠가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일정에 돌입하면서 2022 롤드컵의 진출권을 따낸 팀들이 등장하고 있다. 롤드컵은 매년 가을 개최되는 LOL e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회다. 지난 2021년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개최했으며, 중국 지역이 2년 만에 트로피를 탈환했다. 우승팀은 EDG다.
전 세계에서 제일 먼저 롤드컵 진출 명단에 이름을 올린 팀은 유럽 명문 G2다. G2는 정규 시즌 치열한 경쟁 끝에 1위로 마치면서 가장 높은 ‘챔피언십 포인트’를 확보했다. LEC는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및 서머 정규 시즌 성적에 따라 서머 플레이오프의 시드가 정해진다. 서머 플레이오프 1~4위가 롤드컵에 진출하며, G2는 최소 4위를 확보한 상태다.
한국에선 젠지, T1이 G2에 이어 2022 롤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2022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서 대결한 젠지, T1은 서머 시즌 결승전에서도 ‘리턴 매치’를 치른다. 한국 LCK는 서머 시즌 우승팀 및 ‘챔피언십 포인트’ 1위(우승팀 제외가 롤드컵에 직행한다. 젠지, T1은 우승팀 혹은 ‘챔피언십 포인트’ 1위를 미리 확보했다.
중국에선 강팀 TES가 2022 롤드컵에 출사표를 던졌다. TES는 지난 22일 EDG를 꺾고 4강전에 진출하면서 ‘챔피언십 포인트’ 1위를 확보한 상태다. TES는 서머 시즌 우승에 실패하더라도 ‘챔피언십 포인트’ 1위 자격으로 2022 롤드컵에 직행할 예정이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