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동점' 이영민, "우리 팀은 성장 중.. 실점 후 잘 대응"[부천톡톡]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8.22 21: 55

이영민 감독이 무승부에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영민 감독이 이끄는 부천은 22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4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부천은 4경기 무승(3무 1패)를 기록했지만 승점 50이 되면서 3위 대전 하나시티즌과 승점차를 없앴다. 2위 FC안양(승점55)에도 5점차로 다가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천은 후반 33분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결국 정원진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줘 끌려갔다. 그러다 후반 39분 요르만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기사회생했다. 
이영민 감독은 경기 후 "홈 경기였는데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 못해 아쉽다. 경기장에서 최선 다한 선수들에게는 잘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요르만은 최근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다. 잘할 것 같아서 후반에 투입했고 기대대로 오늘 잘해줬다"면서 "기회를 봐서 다음 경기에 투입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천은 이날 많은 득점 기회에도 불구하고 1점을 뽑는데 그쳤다. 이에 이 감독은 "우리 팀은 아직 성장하는 선수들이 많다고 본다. 완벽하게 만들어진 선수는 한지호 한 명 정도"라면서 "문전에서 서두르고 완전히 마무리 짓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옆에서 조언은 코치가 해줄 수 있지만 선수들이 스스로 틀을 깨고 올라서야 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또 이 감독은 "먼저 실점을 내줬지만 선수들이 바로 대응해줬다. 선제골을 내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K리그2에서는 역전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선제골을 줬을 경우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서로 이야기를 해왔고 선수들이 잘 이행해줬다"고 만족스런 표정을 지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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