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쿨리발리 대체 힘들어.. 챔피언 될 것 같지 않아" 伊언론인 냉정 평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8.22 21: 37

김민재(26, 나폴리)가 두 경기 만에 데뷔골을 성공시키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가 존재하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인 산드로 사바티니(60)는 22일(한국시간) 라디오 방송 '스포티바'와 인터뷰에서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둘 모두 이번 여름 나폴리가 야심차게 영입한 선수들이다. 나폴리는 김민재가 첼시로 떠난 칼리두 쿨리발리의 빈자리를, 흐비차는 로렌조 인시녜(토론토FC)의 공백을 채워주길 바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두 경기를 치른 현재 둘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김민재는 엘라스 베로나와 개막전에서 데뷔전답지 않게 부드럽고 노련한 수비로 관심을 모았다. 두 번째 경기였던 21일 몬차전에서는 데뷔골까지 터뜨려 4-0 대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사바티니는 김민재에 대해 "모든 선수가 항상 최선의 방법으로 대체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내게 김민재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면 나는 그가 쿨리발리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쿨리발리는 유럽에서 가장 강한 수비수이고 그와 같은 선수가 없기 때문"이라면서 "김민재는 아직 내게 그런 확신을 주지 않는다. 김민재는 좋은 선수지만 챔피언이 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단호하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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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사바티니는 조지아 특급 크바라츠헬리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봤다. 크바라츠헬리아는 개막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데 이어 몬차전에서는 멀티골로 맹활약했다. 일부에서는 이미 주장으로 활약했던 인시녜를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사바티니는 "나폴리는 전 주장 교체에 성공했다. 오히려 크바라츠켈리아가 인시녜보다 더 낫다고 본다. 그 크바라츠켈리아는 챔피언이 될 잠재력이 있다. 하지만 김민재는 그것을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김민재는 안드레아 페타냐를 잘 저지했으나 몬차는 전체적으로 제대로 된 공격이 3번 정도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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