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호날두보다 못하면서 왜 비판해".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2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절친 피어스 모건은 웨인 루니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루니가 호날두에 대해 질투한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호날두는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켰다. 가족 때문이라는 핑계로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았던 호날두는 여러 구단으로부터 퇴짜를 맞았다.
그동안 바이에른 뮌헨, 첼시, 나폴리 등 많은 구단으로 이적하고 싶은 의지를 드러냈지만 그를 영입하겠다고 전한 곳은 없었다. 결국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않고 팀에 합류했다.
여기에 맨유가 앞선 두 경기서 연패하면서 팀 분위기마저 최악의 상황에 놓였다. 과거 팀 동료였던 DC 유나이티드의 루니 감독은 "호날두를 내보내야만 한다. 그는 팀이 처한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여기에 호날두의 절친인 모건이 발끈했다. 영국의 유명 언론인인 모건은 평소 호날두와 남다른 친분을 과시하곤 했따.
모건은 "루니는 실패한 감독이다. 그의 승률은 고작 28%에 불과하다"라면서 "심지어 DC 유나이티드에서 못하고 있다"라고 그를 비난했다.
이어 "루니가 감독으로 조언하는 것이 말이 안 된다. 또한 그는 자신보다 성공한 선수인 호날두를 질투하고 불평하는 것을 그만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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