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데려올 걸 그랬나?’ 토트넘 콘테 감독 아직 미련 남았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8.22 13: 19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괴물수비수’ 김민재(26, 나폴리)에게 아직 미련이 남았나.
나폴리는 22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2023 세리에A 2라운드’에서 몬자를 4-0으로 대파했다. 개막 후 2연승을 달린 나폴리는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나폴리의 중앙수비수로 선발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깔끔한 수비로 팀의 무실점 완벽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민재는 후반 48분 추가시간 헤더로 세리에 데뷔골까지 성공시켜 ‘골 넣는 수비수’의 면모까지 뽐냈다.

‘풋볼런던’은 “토트넘 콘테 감독이 아직 중앙수비수 보강에 관심이 있고 김민재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비시즌 토트넘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공식적인 입단제안은 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대신 클레망 랑글레를 영입해 수비를 보강했다.
현재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갑작스러운 근육부상으로 4주 아웃 진단을 받은 상황이다. 중앙수비가 뻥 뚫린 상황에서 콘테 감독이 김민재에게 미련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버스는 떠났다. 나폴리에서 데뷔와 동시에 핵심전력으로 자리잡은 김민재는 한달만에 몸값이 폭등하고 있다. 이제 토트넘이 김민재를 영입하려면 전보다 훨씬 많은 거액을 제시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나폴리 홈페이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