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수비수’ 김민재(26, 나폴리)의 맹활약에 동료들도 만족하고 있다.
나폴리는 22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2023 세리에A 2라운드’에서 몬자를 4-0으로 대파했다. 개막 후 2연승을 달린 나폴리는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나폴리의 중앙수비수로 선발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완벽한 수비를 선보였다. 김민재는 후반 48분 추가시간 헤더로 세리에 데뷔골까지 성공시켰다.
나폴리 에이스 빅토르 오시멘은 전반 추가시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어 대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2경기 연속골을 넣은 오시멘은 꾸준한 활약으로 팀을 리그 선두로 올렸다. 경기 후 오시멘은 “우리는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를 지배했다.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며 기뻐했다.
나폴리의 고공행진 뒤에 이적생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의 대활약이 있다. 몬자전에서 크바라첼리아는 두 골을 몰아쳤다. 김민재 역시 완벽한 수비와 함께 세리에 데뷔골까지 성공시켰다.
오시멘은 “크바라첼리아는 뛰어난 선수다.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승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우승할 자격이 있다. 주전들과 후보들까지 모두 목표달성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며 이적생들의 활약에 만족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