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골' 김민재, 사랑꾼 면모... "첫 득점, 아내에게 바친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8.22 04: 49

김민재(25, 나폴리)가 첫골을 사랑하는 아내에게 바쳤다.
나폴리는 2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몬차와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맞대결을 치러 4-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6일 베로나와 원정 개막전을 5-2 승리로 장식한 나폴리는 2경기 연속 승전고를 울렸다.

[사진] 김민재 SNS 캡처.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베로나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민재는 맹활약을 했다. 나폴리 데뷔골을 작렬했다.
팀이 3-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2분 김민재는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오는 공에 머리를 정확히 갖다대며 나폴리의 4번째 골을 넣었다. 2경기 연속 맹활약에 비교적 일찍 데뷔골도 터트렸다.
이적 후 홈 경기장에선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누빈 김민재는 데뷔골을 터트리며 의미를 더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몬차전에서 김민재는 슈팅 3회, 패스 성공률 93%, 공중볼 경합 승리 4회, 볼터치 72회를 기록했다.
데뷔골을 터트린 김민재는 경기 후 아내를 가장 먼저 찾았다. 자신의 SNS에 '손하트'하고 찍은 사진을 올리며 "나의 첫 골은 아내를 위한 것"이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jinju21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