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아담(28, 울산현대)의 멀티골을 앞세운 울산현대가 선두를 질주했다.
울산은 21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에서 아담 마틴의 멀티골이 터져 김천상무를 2-1로 이겼다. 승점 58점의 선두 울산은 2위 전북(승점 49점)과 차이를 벌렸다.
울산이 야심차게 영입한 공격수 마틴 아담이 다시 한 번 진가를 발휘했다. 울산은 마틴 아담을 원톱으로 세운 4-1-4-1 포메이션을 구사했다.
선제골은 김천이 넣었다. 전반 35분 신병 김준범이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선제골을 뽑아 제대로 신고식을 치렀다.
울산은 반격했다. 전반 44분 우측면에서 김태환이 올린 크로스를 마틴 아담이 쇄도하며 머리로 밀어넣었다. 울산이 1-1로 균형을 이루며 전반전을 마쳤다.
마틴 아담은 후반 3분 이청용이 올려준 공을 보고 밀고 들어가 다시 머리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마틴 아담의 육중한 체격이 돋보인 골이었다. 그의 시즌 3호골이었다.
마틴 아담의 멀티골을 앞세운 울산은 선두경쟁에서 달아날 힘을 얻었다. 특히 마틴 아담의 엄청난 피지컬과 높은 골 결정력은 울산의 신무기로 떠올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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