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버돌 재투입’ 담원, 양대인 감독 용병술 앞세워 승부 2-2 원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8.21 20: 25

1옵션이 아닌 2옵션이 통했다. 자칫 이해하기 힘든 교체였지만, 양대인 감독의 용병술이 통했다. 담원이 3, 4세트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결국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담원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 T1과 경기 4세트서 다시 투입된 ‘버돌’ 노태윤과 ‘덕담’ 서대길이 제 몫을 해주면서 승리,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2-2로 맞췄다.
앞선 3세트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너구리’ 장하권을 내리고 ‘버돌’ 노태윤을 투입한 담원은 탑에 요네를 쥐어주면서 색다른 경기 양상을 예고했다. T1이 요네를 노리고 탑을 위협했지만, ‘버돌’ 노태윤이 두 번째 공세를 견뎌내면서 대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령을 한 차례 나눠가졌지만, 이득을 본 쪽은 담원. 다급해진 T1은 장기인 기습적인 바론 버스트에 성공했지만, 담원은 이를 시간차 에이스로 응징하면서 협곡의 주도권을 잡았다.
두 번째 내셔남작 역시 T1이 가져갔지만, 제리가 괴물로 성장한 담원을 당해내지 못했다. 혼전속 한타에서 드래곤의 영혼까지 차지한 담원은 그대로 탑 진격로로 밀어붙이면서 5세트로 승부를 몰고 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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