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G] 3년 만에 오프라인 대회… 제 14회 대통령배 KeG, 서울 최종 우승(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8.21 18: 50

 3년 만에 현장 무대로 돌아온 ‘제 14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에서 서울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 대표팀은 20일, 21일 양일 간 경남 창원스포츠파크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제 14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대통령배 KeG’는 전국 최고 아마추어 실력자를 가리는 대회다.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과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다.
‘대통령배 KeG’는 지난 2009년 대통령배로 승격되었으며, 정부가 참여하는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중 16년 동안 지속 개최된 유일한 대회다. 올해 ‘대통령배 KeG’의 정식 종목으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카트라이더’가 선정됐다. 시범 종목은 ‘이터널 리턴(일반부)’ ‘카트라이더(장애인)’로 진행했다.

KeSPA 제공.

먼저 ‘카트라이더’ 종목에서는 전북의 한기웅이 1위를 수상하며 상금 150만 원을 받았다. 2위는 김진욱(전남), 3위는 김의지(충남)가 차지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는 서울이 챔피언에 등극하며 300만 원의 상금을 확보했다. 2위, 3위는 각각 제주, 울산이 이름을 올렸다.
KeSPA 제공.
대망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에서는 대전이 챔피언에 오르며 4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대전은 남다른 팀워크를 선보이면서 결승전을 2-0 스코어 ‘셧 아웃’ 경기를 만들어냈다. 2위에는 결승에서 아쉽게 패배한 부산이 차지했으며, 200만 원의 상금을 확보했다. 3위는 경남이 차지했다.
제 14회 ‘대통령배 KeG’의 종합 우승은 118점을 얻은 서울이 차지했다. 서울은 공동 2위(113점) 대전, 전북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5점 차이로 1위에 등극했다. 서울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다른 종목에선 고른 성적을 올렸다.
폐회식에 나선 김철학 KeSPA 사무총장은 “제 14회 ‘대통령배 KeG’가 이틀 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회하게 됐다. ‘대통령배 KeG’는 아마추어 대회에서 유일무이한 역사를 쓰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3년 만에 전국 최고의 e스포츠 선수들이 모여 정정당당하게 경기를 펼쳤다. 앞으로도 KeSPA는 ‘대통령배 KeG’가 아마추어 선수 양성 기관의 역할을 다하고, 대한민국이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 15회 ‘대통령배 KeG’의 개최지는 군산으로 정해졌다. 대회기는 마산-창원 특례시 조영래 제2 부시장이 군산시 황철호 부시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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