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셀고베 맞대결' 전북, 최종 훈련 실시... '완벽한 수비 준비' [오!쎈사이타마]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8.21 17: 08

전북 현대가 ACL 8강 비셀고베와 경기를 앞두고 마지막 훈련을 실시했다. 
전북 현대는 21일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 2002 스타디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두고 공식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전북은 김상식 감독과 김진규가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사이타마 2002 스타디움에서 첫 경기를 펼치는 김 감독은 “박지성 어드바이저에 이8가어 이동국까지 산책 세리머니를 펼쳤다. 내일 경기에서도 전북의 산책 세리머니를 통해 승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18일 열린 경기서 연장 접전까지 가는 혈투속에 8강에 오른 전북은 체력 회복이 중점을 뒀다. 전 날 열린 훈련서도 집중적인 전술 훈련을 펼치며 비셀고베와 맞대결을 준비했다.
비셀고베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무고사 등이 뛰고 있다. 현재 J리그에서는 18개팀 중 16위로 떨어진 상태지만 16강전서 J리그 1위인 요코하마에 3-2로 승리했다. 공격적인 집중력이 뛰어난 모습이었다.
비셀고베도 전북을 상대로 칼을 갈고 있다. 크게 내색한 것은 아니지만 분명 K리그를 상대로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비셀고베 요시다 다카유키 감독은 “2년전 ACL서 울산에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내가 없었다. 이번에는 꼭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셀고베가 16강전에 보인 모습을 잘 막아내려면 수비가 중요하다. 실점하지 않고 잘 버텨야 승리를 거둘 수 있기 때문. 특히 단기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비이기 때문에 전북 수비진의 집중력이 어느 때 보다 높아야 한다.
중앙 수비수 윤영선은 훈련을 마친 뒤 “지난 경기서 분명 아쉬움이 남는 모습을 보였다. 또 비셀고베와 요코하마의 경기를 보니 역습으로 골을 넣었다. 어느 때 보다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치열하게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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