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가 컵대회에서 나란히 첫 승을 올렸다.
KB손해보험은 21일 순천 찰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2(26-24 25-19 24-26 22-25 15-11) 풀세트 승리를 거뒀다. 김정호가 16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1~2세트를 잡은 KB손해보험은 3~4세트를 내주며 역전패 위기에 몰렸다. 30득점으로 폭발한 홍동선을 중심으로 현대캐피탈 선수들의 기세가 대단했다. 하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결정적이 때 블로킹 3개를 잡아내며 높이의 힘으로 역전패를 허락하지 않았다.
앞서 열린 A조 예선 첫 경기에선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에 세트 스코어 3-1(18-25 25-16 25-16 25-17) 역전승을 거두며 첫 승을 먼저 신고했다.
우리카드에 트레이드로 합류한 새로운 주전 세터 황승빈의 토스 아래 나경복이 19득점, 송희채와 이강원이 16득점씩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박철우가 1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권영민 신임 감독의 공식 첫 경기에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