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만 보면 KT가 우세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는 다르다.”
KT전 승리는 시작일 뿐이었다. ‘캐니언’ 김건부는 여세를 몰아 2022년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던 T1까지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담원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 열리는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 T1과 경기에 나선다.
지난 18일 KT전을 3-2로 승리하고 OSEN을 만난 김건부는 “개인적으로 자신감에 차있었다. 2-0으로 앞설 때만 해도 쉽게 이길 줄 알았는데, 3-2로 힘들게 이겼다. 어렵게 승리했지만 기분은 좋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덧붙여 그는 “정규시즌 폼만 보면 많은 분들이 KT가 우세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다. 전문가들도 KT의 우세를 점치더라. 하지만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는 다르다. 열심히 준비한 노력이 결과로 나타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T1과 플레이오프 2라운드 승부에 대해 그는 “쉬운 승부는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T1은 스프링시즌 전승 우승팀이고, 서머시즌에도 잘했다. 올해는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했지만, 이번 경기는 꼭 이기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김건부는 “팬 분들께서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번 시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성원에 보답하는 것은 경기력과 승리 밖에 없는데 좋은 경기력와 승리로 보답하겠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