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날카로운 창과 탄탄한 방패가 부딪치면 어떻게 될까. 모순의 대결이 대전에서 성사됐다.
대전하나 시티즌은 21일 오후 6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FC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34라운드’에서 격돌한다. 2위 안양(14승10무5패, 승점 52점)과 3위 대전(14승8무6패, 승점 50점)의 격돌이다. 승점 6점 이상의 의미가 있다.
두 팀의 컨디션은 최상이다. 대전은 지난해 7월 이후 홈에서 1년 넘게 무패가도를 달리고 있다. 홈경기 23경기 무패(16승7무)를 달리고 있는 대전이 안양을 상대로 24경기 무패를 달성한다면 울산현대의 기록을 넘어 K리그 최다 무패경기 신기록을 세운다.
안양의 창은 날카롭다. 특히 안드리고는 지난 부천전에서 구단 역사상 첫 해트트릭을 폭발시켰다. 조나탄과 아코스티의 공격 삼각편대가 날카롭다.
대전은 국가대표 중앙수비수 조유민을 중심으로 수비가 탄탄하다. 지난 6월 4일 전남과 19라운드 3-2승리 후 대전이 홈에서 2실점 이상 허용한 적이 없다. 대전은 레안드로, 윌리안, 카이저로 이어지는 브라질 공격수 3인방의 득점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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