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K리그에 패했을 때 나는 없었다".
비셀고베는 21일 21일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 2002 스타디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둔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요시다 다카유키 감독은 “한국의 강팀과 대결을 펼치게 되어 정말 기대된다. 좋은 경기를 펼치면 좋겠다. 최선을 다해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요시다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특별한 훈련을 하는 것 아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과 K리그의 능력에 대해 요시다 감독은 “2년전 K리그에 패한 기억을 갖고 있다. K리그는 굉장히 강하다. 하지만 당시 나는 비셀고베를 이끌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잘 된 상태이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비셀고베는 2년전 ACL 무대에서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 수원 삼성에 승부차기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던 비셀고베는 울산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당시 일부 일본 언론들은 VAR 판독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는 등 변명으로 일관했다. 비셀고베가 울산에게 패한 것은 경기 외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한 것.
하지만 당시 비셀고베를 꺾고 결승에 나선 울산은 아시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