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우상' 이니에스타와 최선 다해 맞대결 펼칠 것" [사이타마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8.21 11: 14

"'우상' 이니에스타와 최선 다해 맞대결 펼치고 싶다".
전북 현대는 21일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 2002 스타디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둔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북 김상식 감독과 선수 대표로 김진규가 참석했다.

전북은 지난 18일 일본 사이타마 우라와 코마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서 대구FC에 2-1로 승리했다. 연장 접전 끝에 터진 김진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8강에 올랐다.
2016년 우승 이후 6년만에 ACL 정상탈환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전북은 K리그의 유일한 8강 진출팀이다.
김진규는 “16강서 힘겨운 싸움을 펼쳤지만 잘 이겨냈다. 8강서 만나는 비셀고베는 굉장히 좋은 팀이다. 하지만 코칭 스태프와 선수단이 잘 준비하고 있다. 좋은 성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라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프로 데뷔 후 줄곧 부산에서 뛰었던 김진규는 올 시즌 중반 전북으로 이적했다. 18경기에 나서 1골-1도움을 기록중이다. 특히 지난 대구전에서 김진규는 교체 투입된 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문전 혼전 중 결승골을 터트렸다. 결승골을 터트렸지만 김진규는 더욱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기가 위해 집중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였다.
김진규는 "감독님께서 경기를 앞두고 자세하게 가르쳐 주신 부분이 있었다. 비셀고베는 조직력이 뛰어난 팀인 것 같다. 공격진에 좋은 선수들이 자리한 것 같다"라고 상대에 대해 설명했다. 
중원에서 뛰는 김진규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맞대결을 앞두고 "무고사는 K리그에서 활약한 뒤 비셀고베에 입단했다. 온 몸이 무기인 선수이기 때문에 조직적으로 잘 준비해야 한다"면서 "이니에스타는 어린 시절 우상이었다. 항상 경기를 챙겨봤다. 내일 경기장에서 만난다면 최선을 다해 맞대결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