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수비 강화를 위해 첼시 '성골' 수비수를 노린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21일(한국시간) ‘이브닝 스탠다드’를 인용해 “토트넘이 여러 구단에서 관심받고 있는 첼시 수비수 트레보 찰로바(27) 영입전에 참전했다”고 전했다.
최근 첼시는 수비 강화를 위해 레스터 시티 소속 웨슬리 포파나를 노리고 있다. 이는 찰로바의 입지가 줄어들 것이란 것을 시사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토트넘이 찰로바의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이브닝 스탠다드’에 의하면 찰로바는 경기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첼시를 떠나고 싶어 한다. 영구, 임대 어떤 것도 상관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토트넘이 강력하게 찰로바 영입을 원하는 분위기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더 부트 룸’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체 토트넘은 올 시즌 수비 라인에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다빈손 산체스까지 살아났다”면서 토트넘이 수비 자원 보강에 심각하게 급한 상황은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수비 라인에 이름을 올린 선수 중 최근 방출 직전까지 갔던 선수가 포함돼 있고, 불안한 수비가 문제로 꾸준히 지적돼 한 명이라도 더 확보하는 게 좋다.
첼시 유스 출신인 찰로바는 지난 2010년 1군으로 올라섰다. 그러나 곧바로 임대를 떠났고, 이후에도 임대 신분으로 오랜 기간 그라운드에 나섰다.
현재 소속된 팀도 임대 구단인 풀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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