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개막 후 2연승 행진을 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의 에스타디오 아방카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셀타 비고와 맞대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 승점 3점 추가에 성공한 레알은 개막 후 2경기 모두 승리하며 승점 6점을 기록, 리그 1위에 자리했다.
원정팀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어-카림 벤제마-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오렐리앵 추아메니-루카 모드리치가 중원을 구성했다. 페를랑 멘디-다비드 알라바-에데르 밀리탕-다니 카르바할이 포백을 이뤘고 티보 쿠르투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홈팀 셀타 비고는 4-1-3-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곤살루 파시엔시아-이아고 아스파스가 최전방 투톱을 구성했고 오스카르 로드리게스-프란 벨트란-프랑코 세르비가 공격 2선에 나섰다. 레나토 타피아가 포백을 보호했으며 하비 갈란-우나이 누녜스-조셉 아이두-우고 마요를 비롯해 골키퍼 아구스틴 마르체신이 골문을 지켰다.
레알이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11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타피아가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후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벤제마는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2분 셀타 비고도 페널티 킥 찬스를 잡았다. 박스 안 경합 상황에서 밀리탕이 핸드볼 파울을 범한 것이다. 키커로 나선 아스파스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노렸고 득점에 성공했다.
레알이 다시 앞서 나갔다. 전반 42분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모드리치는 드리블 전진을 통해 각을 만들었고 그대로 중거리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1분 레알이 한 골 더 추가했다. 역습 과정에서 공을 잡은 모드리치는 전방에 비니시우스를 향해 정확한 패스를 찔러줬고 공을 잡은 비니시우스는 속도를 살려 골키퍼까지 제쳐낸 후 슈팅, 골망을 갈랐다.
레알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1분 역습에 나선 레알은 추아메니가 비니시우스에게 패스하며 왼쪽 측면을 열었고 비니시우스는 중앙의 발베르데에게 패스했다. 박스 앞으로 달려든 발베르데는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8분 레알은 비니시우스와 에당 아자르를 바꿔줬다.
레알이 추가 골 기회를 잡았다. 레알의 공격 과정에서 마요가 박스 안 벤제마에게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다시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아자르는 침착한 슈팅을 날렸지만, 마르체신이 막아냈다. 튀어나온 공을 벤제마가 다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마르체신이 다시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4-1로 경기를 마쳤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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