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26)의 포지션 경쟁자 곤살로 게데스(26, 이상 울버햄튼)가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0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을 펼쳐 0-1로 패배했다.
경기 종료 후 영국 '버밍엄 라이브'는 토트넘전 출전했던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이 경기 황희찬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코리안 더비'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지만, 황희찬은 손흥민이 히샬리송과 교체로 빠져나간 뒤 후반 36분 곤살로 게데스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10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활약한 황희찬은 총 7번의 볼 터치를 기록하면서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75%(3/4), 볼 리커버리 1회를 기록했지만, 능력을 뽐내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었다.
매체는 황희찬의 평점을 매지기 않았다.
이 경기 울버햄튼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했던 후벵 네베스, 든든한 수비를 보여줬던 막시밀리안 킬먼, 최전방에서 슈팅 5개를 기록한 게데스로 모두 7점을 부여 받았다.
지난 13일 게데스는 황희찬과 교체로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다. 게데스는 이번 시즌 발렌시아 CF를 떠나 울버햄튼으로 이적한 '신입생'이다. 발렌시아에서 활약했던 5시즌 동안 게데스는 공식전 178경기를 뛰었다. 이 중 그는 주로 왼쪽 측면 스트라이커와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매체는 "울버햄튼의 공격수 중 가장 활발한 선수였다. 전반전 선제골 기회를 여러 차례 잡았지만, 후반전 그 영향력이 약해졌다"라고 평가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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