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프 갈티에(57) 파리 생제르맹 감독이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 사이의 불화설을 부인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토프 갈티에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은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 사이의 갈등이 더 깊어졌다는 루머를 부인했다고 주장했다"라고 알렸다.
PSG는 지난 14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프랑스 리그 1' 2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 5-2로 대승을 거뒀다.
그런데 PSG의 대승은 선수 간의 갈등으로 완전히 묻혔다. PSG를 대표하는 공격수 음바페와 네이마르 사이의 갈등이 문제였다.
전반 23분 음바페가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그런데 음바페는 전반 43분 두 번째 페널티킥 기회에서 키커로 네이마르가 나서자 자신이 차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이를 거절했다.
네이마르는 득점에 성공했지만, 음바페는 함께 기쁨을 나누지 않았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둘은 경기 후 라커룸에서 언성을 높이며 충돌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주먹다짐 일보 직전까지 갔지만, 세르히오 라모스가 중재에 나서면서 일단락됐다. 하지만 음바페가 최근 PSG와 3년 재계약하며 일부 구단 운영권을 부여받았다고 알려지면서 더욱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음바페는 이날 역습 상황에서 자신에게 공을 넘기지 않는다는 이유로 역습 도중 그대로 멈춰 서 불만을 터뜨리는 안하무인 태도까지 보여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에 갈티에 감독이 직접 입을 열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갈티에는 "우리는 경기 다음 날 다시 만나 모든 문제를 해결했고 서로 할 말은 다 했다. 그 뒤 정말 즐겁게 주말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갈티에는 "다들 열심히 훈련에 임했다. 나는 선수들과 함께하는 훈련을 즐겼고 해당 문제는 빠르게 해결됐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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