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윙어-황희찬 최전방 공격수"... 시즌 첫 '코리안 더비' 선발 예상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8.20 15: 04

손흥민(30, 토트넘)과 황희찬(26, 울버햄튼)이 선발 출격할 것이란 예상이다.
토트넘과 울버햄튼은 20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올시즌 EPL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 국가대표팀 동료이자 함께 EPL 무대를 누비고 있는 손흥민과 황희찬은 이 경기에서 서로를 상대한다.

[사진] 후스코어드닷컴 홈페이지 캡처.

두 선수는 지난 시즌을 좋은 기억으로 채웠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EPL에서 23골(7도움)을 기록, 모하메드 살라(31, 리버풀)와 함께 리그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가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득점왕을 차지한 것은 손흥민이 최초다.
황희찬은 지난해 EPL 입성 초기 눈부신 활약을 했다.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는가 하면 초반 6경기에서 4골을 폭발했다.
이후 부상과 골 결정력 부재로 잠시 하강곡선을 그렸지만 지난 2월 말 3월 중순 각각 1골과 1도움 소식을 들려줬다. 2021-2022시즌 리그 총 30경기에 나서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앞서 치른 2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사우햄튼과 개막전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2라운드 첼시전에선 침묵했다. 집중 견제를 받은 탓이 컸다.
황희찬도 개막 후 2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았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개막전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사진] 왼쪽부터 손흥민과 황희찬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직 두 선수의 골 축포 소식은 없다. 주전으로 새로운 시즌 시작을 알린 손흥민과 황희찬이 서로를 상대하는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과 황희찬의 선발 출격을 예상했다.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황희찬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것이라고 점쳤다.
한편 토트넘은 시즌 초반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자 한다. 개막 후 2경기를 치러 1승1무로 아직 패가 없는 토트넘은 울버햄튼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린다.
반면 울버햄튼은 토트넘을 상대로 시즌 첫 승리를 정조준한다. 앞서 치른 2경기에서 1무1패로 아직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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