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24) 공백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로메로는 지난 15일(한국시간) 첼시와 가진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원정경기 후 근육 부상으로 최대 한달 동안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앞으로 최소 5경기 이상을 로메로 없이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당장 20일 울버햄튼과 경기부터 노팅엄 포레스트(2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9월 1일), 풀럼(3일), 맨체스터 시티(11일)를 상대로 로메로 없이 부딪혀야 한다.
이에 19일 영국 '디스 이스 풋볼' 딘 존스는 토트넘이 남은 2주 동안의 여름 이적 기간 동안 새로운 센터백 영입에 나설지 고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영입한 클레망 랑글레로 로메로 공백을 채울 수 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여전히 센터백 옵션이 부족하다고 판단할 경우 토트넘은 AC 밀란 이적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자펫 탕강가의 이적을 1월까지 보류할 수도 있다.
만약 이것도 아니라면 토트넘은 탕강가를 내보내는 대신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할 수도 있다고 존스는 주장했다. 존스는 "나는 토트넘이 센터백을 영입할 것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면서 "탕강가가 떠난다면 반대급부로 토트넘은 시장에서 쇼핑을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로메로는 지난해 여름 아탈란타에서 토트넘으로 합류했다. 로메로는 3백 수비에서 우측 스토퍼 임무를 맡아 토트넘 주전으로 자리했다.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태클과 클리어링으로 콘테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하지만 로메로는 지난 시즌에도 무릎, 햄스트링, 엉덩이 부상 등으로 20경기를 뛰지 못한 바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