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케빈 더 브라위너(31, 맨체스터 시티)급 공격형 미드필더 루슬란 말리노브스키(29·아탈란타)의 영입에 초근접했단 소식이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를 종합해 “이미 7명의 선수를 영입한 토트넘은 9월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까지 더 많은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말리노브스키가 토트넘의 8번째 영입 선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탈리아에서 꾸준히 이와 같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
과거 우크라이나와 벨기에 리그에서 뛰었던 말리노브스키는 2019~2020시즌부터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근 3시즌 통산 129경기에 출전해 29골 27도움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대표팀 일원이기도 하다.
그는 특히 지난 2020~2021시즌 세리에 A에서만 8골 12도움을 기록, 리그 도움왕에 올랐다.
‘더 부트 룸’은 “토트넘이 말리노브스키의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전했다.
말리노브스키의 아내는 SNS를 통해 그가 곧 아탈란타를 떠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의 아내는 최근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 팔로우를 시작했고, SNS에 “말리노브스키는 축구선수로서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며 이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 부트 룸'은 “토트넘의 영입 소식을 들은 팬들은 말리노브스키를 더 브라위너, 미랄렘 퍄니치(베식타시), 브루노 페스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비교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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