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마지막 희망이 사라졌다' BVB, 호날두 영입 역제의 '거절'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8.19 07: 3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가 또 거절당했다. 이번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다.
독일 '빌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미국 'CBS'는 호날두가 도르트문트 이적을 원한다고 밝혔다. 맨유와 달리 도르트문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팀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리시즌 내내 이적을 요구했던 호날두는 '가족 문제'를 핑계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캠프 참가를 거부하고 혼자서만 몸을 만들어왔다. 호날두는 맨유 복귀에 앞서 첼시, FC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여러 클럽의 문을 두드렸지만, 호날두를 영입하고자 하는 팀은 없었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주포 엘링 홀란드(22)를 맨체스터 시티로 떠나보냈다. 이후 아약스로부터 세바스티안 알레(28)를 영입했지만, 지난달 19일 훈련 도중 고환에 종양이 발견됐고 정밀검사 후 악성 종양으로 판정되며 수개월간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게다가 도르트문트는 바이어 04 레버쿠젠과 2022-2023 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 경기에서 카림 아데예미마저 잃었다. 공격수 영입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침착했다. 앞서 7일 일부 팬들이 호날두 영입을 위한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하기도 했지만, 도르트문트는 호날두 대신 FC 쾰른으로부터 앙토니 모데스트를 영입했다.
매체는 "도르트문트는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뛰기 위한 '마지막 희망'으로 여겨졌다. 호날두는 도르트문트 합류를 원했지만, 구단이 이를 거절했다. 엄청난 급여가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이 2주도 채 남지 않은 상황,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 시즌 더 활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