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다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를 영입 타깃으로 설정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야닉 카라스코(29)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4일 영국 런던의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7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1-2 패배에 이어 충격적인 2연패다.
이에 맨유가 공격 보강을 노렸다.
이번에는 야닉 카라스코다. 카라스코는 독특한 드리블 스타일을 바탕으로 상대의 측면을 흔드는 유형의 측면 공격 자원으로 아틀레티코의 왼쪽 측면을 책임지고 있지만,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윙포워드까지 어느 정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카라스코는 아틀레티코 소속으로 220경기에 출전, 37골 39도움을 기록 중이다.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은 이적시장 종료 전까지 공격 강화를 위한 추가 영입을 노리고 있으며 카라스코는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카라스코 영입에 2,550만 파운드(한화 약 405억 7,400만 원)를 준비했으며 진지한 타깃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맨유가 이번 이적시장 아틀레티코 선수를 노린 것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16일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브라질 국적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 영입에 4,500만 파운드(약 713억 원)를 준비했다고 알렸으며 스페인 '아스'는 18일 주앙 펠릭스를 영입하기 위해 1억 3,000만 유로(약 1,740억 원)를 제안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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