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미루 맨유행 이뤄지나..."레알, 카세미루 대체자로 뉴캐슬 MF 낙점"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8.19 06: 47

카세미루(30, 레알 마드리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현실로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미러'는 1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카세미루의 대체자를 정했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3선 미드필더 영입에 열을 올렸다.

프렝키 더 용은 여름 이적시장 시작과 동시에 맨유와 연결됐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AFC 아약스를 이끌 당시 주전으로 기용했던 더 용의 합류를 원한 것이다.
하지만 더 용은 바르셀로나가 자신의 '드림클럽'이라고 밝히며 잔류할 것을 원하고 있다.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오히려 더 용에게 이적을 강요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즌 개막 이후에도 미드필더 영입 작업에 진전이 없는 상황, 맨유는 다른 대안을 찾아 나섰다. 지난 7일과 14일 치른 프리미어리그 1, 2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브렌트포드전에서 모두 패배하며 충격적인 시즌 시작을 알린 맨유는 3선 미드필더 보강이 절실해 보였다.
이에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의 카세미루를 향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영국 'BBC'는 "맨유는 카세미루 영입을 위해 6,000만 파운드(한화 약 955억 원)를 준비했으며 만약 이 선수가 맨유에 합류한다면 리그 최하위 팀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이 될 것이다. 레알은 카세미루가 이적을 원한다면 막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미러'는 "레알은 카세미루의 이적이 이뤄질 경우 브루노 기마랑이스를 대체자로 낙점했다. 레알은 카세미루의 이적을 원하지 않았지만, 오렐리앵 추아메니를 영입한 후 카세미루 매각 준비가 된 상태"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기마랑이스 영입을 시도하고는 있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선수다. 쉽지 않은 영입 작업이 될 것이다. 뉴캐슬은 기마랑이스를 장기 프로젝트의 필수 선수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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