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라이브 프로그램을 개최하면서 해당 분야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토크 뿐만 아니라 예능, 음악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시도한 새로운 라이브 콘텐츠가 많은 사용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돌풍을 일으킬 채비를 마쳤다.
최근 틱톡은 사용자들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기는 방식에 대해 조사하고, ‘틱톡 포 비즈니스 리포트’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50% 이상의 사용자들은 평소 틱톡 내 라이브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시청하며, 매일 라이브를 살펴보는 사용자 비율은 62%에 달했다. 58%의 사용자들은 라이브를 시청하는 이유로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함이다”라고 응답했다.
이에 사용자들이 새로운 콘텐츠 발견하고 소통하는 것에 대해 거리낌이 없다는 것으로 분석한 틱톡은 사용자들의 니즈에 맞춰 이번 여름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할 수 있는 토크쇼, K팝 및 인디 아티스트 공연, 애니메이션 정주행, 게임 토너먼트, 틱톡 크리에이터가 진행하는 예능 등 보다 새롭고 실험적인 라이브 콘텐츠들을 선보였다.
▲아티스트와 1일 1토크쇼 ‘틱톡 스테이지 온에어’, 누적 시청 205만
먼저 틱톡은 지난 20일부터 5일 간 틱톡 스테이지 계정에서 ‘틱톡 스테이지 온에어’를 진행했다. ‘틱톡 스테이지 온에어’는 틱톡에서 매년 실시하는 대표 라이브 공연 ‘틱톡 스테이지’를 2022년 라이브 토크쇼 포맷으로 업그레이드한 콘텐츠다.
‘틱톡 스테이지 온에어’는 기존 ‘틱톡 스테이지’에 콘서트처럼 중간중간 토크를 길게 해달라는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이에 틱톡은 ‘더 풍성하고 도전적인 라이브 프로그램’을 목표로 아티스트들의 토크, 이벤트를 ‘틱톡 스테이지’에 더해 제작했다. ‘틱톡 스테이지 온에어’에서 사용자는 비대면 공연을 넘어 아티스트와 대화하며 더욱 친밀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번 콘텐츠는 틱톡이 지난 6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브랜드 캠페인 ‘당신의 모든것을 존중’이라는 주제와 함께 총 5팀의 아티스트들이 하루 한팀씩 출연해 라이브 토크쇼를 진행했다. 각 아티스트들(전소미, 아스트로 문빈&산하, 비투비 은광&현식, 광희, 성시경)은 일상·도전·텐션·힐링·기분을 존중한다는 테마를 맡아 각자의 개성을 살려 틱톡을 즐기는 방식을 전했다.
아티스트들은 각 회차의 게스트들과 함께 '틱톡 스테이지' 계정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본 콘텐츠가 누적 시청 205만 회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아티스트들의 모습을 담은 숏폼 콘텐츠도 많은 팬들이 주목했다. 전소미, 에스파 지젤의 #girls챌린지 영상은 85만 회의 시청 건수를 기록하며 특별한 관심을 받기도 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틱톡 사용자들은 라이브 시청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들과 한층 더 가까이 소통하는 것을 즐겼다. 틱톡은 사용자들의 콘텐츠 소비 방식을 참고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4명의 인기 코미디 크리에이터(빵먹다살찐떡, 달쑤, 윤태섭, 해빈인데요) 들과 함께 첫 틱톡 오리지널 예능 라이브 프로그램 ‘틱톡 파자마 파티’를 지난 7월 22일 '코미디 크리에이터 특집'을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매 회 다른 콘셉트의 크리에이터 라인업을 구성해 팬들을 찾아갔다.
2회차로는 7월 29일, '커플 크리에이터 특집'을 통해 실제 커플인 김모이와 뽀끼, 세진과 민동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흥과 케미를 보여줬고, 3회 8월 5일 '크리에이터 정상회담 특집'에서는 짤컷, 감자누나, 먹스나, 최진이 모여 각각 정보성, 브이로그, 푸드, 스포츠 카테고리의 대표 주자로서 등장해 서로의 콘텐츠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보여줬다. 마지막 회차인 4회 8월 12일에는 '반전 본캐 크리에이터 특집'으로 회계사였던 챔보, IT회사의 마케터였던 Ian시누, 지금도 여전히 그렇지만 이제는 틱톡을 찍는 무형문화재인 아리아리, 이과 계열 대학생이지만 쇼미더머니11에 지원해 다재다능함을 보여주는 상상이상이상길까지, 왜 이들이 본캐를 넘어 틱톡 크리에이터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처럼 기존에는 크리에이터들이 본인의 계정에 숏폼 영상으로만 팔로워들과 소통해왔다면, 틱톡 라이브 프로그램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팔로워들과 실시간으로 긴 시간동안 소통하고 숏폼에서는 보여줄 수 없었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인디 뮤직 발견하는 즐거움 ‘르네송스’
틱톡에서 ‘음악’ 카테고리의 영상 조회 수는 지난 2년 간 4556배 성장했다. #music 해시태그 누적 영상 조회 수는 2410억 회를 돌파했다. ‘틱톡 포 비즈니스 리포트’에 따르면 틱톡 사용자의 75%는 틱톡을 통해 새로운 곡을 발견한 경험이 있다. 67%는 발견한 음악을 다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검색했다. 더불어 국내 틱톡 사용자들은 비사용자 대비 음악을 1.2배 더 적극적으로 듣는 경향이 있었다.
틱톡은 이에 대해 ‘사용자들이 음악에 대해 열려 있고, 다양한 장르를 접하고자 하는 의지가 높다’라고 분석했다. 틱톡은 전 세계 사용자들이 앱에서 즐길 수 있는 음악 콘텐츠를 확대했으며, 지난 4월 론칭한 인디 뮤직 프로젝트 ‘르네송스’가 대표적인 결과물이다.
‘르네송스’는 매월 장르별 키워드 테마에 맞는 5명의 인디 뮤직 아티스트를 선정해 한달 간 틱톡과 함께 음악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다. 틱톡은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새로운 음악을 알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8월은 '여름 일기’ 테마로 청량하고 감미로운 인디 아티스트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8월 르네송스 아티스트 라인업은 OuiOui, 새벽공방, 미스피츠, 나히, roon이다.
틱톡 측은 “사용자들에게는 새롭고 다양한 라이브 콘텐츠들을 제공하고, 아티스트 및 크리에이터들에게는 글로벌 팬들과 장소, 언어 등 한계 없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색다른 장르의 라이브 프로그램을 더 개발하고자 노력중이다. 사용자들에게 보다 더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공에 힘쓸 계획이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