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카세미루(30, 레알 마드리드) 영입을 위해 955억 원을 준비했다.
영국 'BBC'의 기옘 발라그와 사이먼 스톤 기자는 1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카세미루 영입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에 접근했다"라고 전했다.
3선 보강을 원했던 맨유는 올여름 영입 1순위로 점 찍었던 프랭키 더 용 영입에 실패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줄곧 더 용만을 기다렸지만, 그는 드림 클럽인 FC 바르셀로나에 남겠다며 여전히 맨유행을 거절하고 있다.
대안으로 아드리안 라비오 영입에 나섰으나 이마저도 그의 지나친 주급 요구로 무산됐다. 아직도 3선 영입이 없는 맨유로서는 하루빨리 새 얼굴을 영입해야 하는 상황. 맨유는 지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과 브렌트포드전에서 모두 패하며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노출했다.
리그 2경기에서 모두 패배하며 리그 20위에 자리한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로 눈을 돌렸다. 타깃은 30세 미드필더 카세미루다.
BBC는 "맨유는 카세미루 영입을 위해 6,000만 파운드(한화 약 955억 원)를 준비했으며 만약 이 선수가 맨유에 합류한다면 리그 최하위 팀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카세미루는 레알과 2025년까지 계약돼 있으며 2027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레알은 카세미루가 떠나길 원한다면 이적을 막을 생각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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