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오네 감독' 아들, 김민재와 발맞춘다...1년 임대로 나폴리 합류 [공식발표]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8.18 19: 46

디에고 시메오네(5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의 아들 지오반니 시메오네(27)가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는다.
나폴리는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완전 이적 옵션이 있는 임대 계약으로 시메오네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시메오네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1995년생 공격수다. 그는 양발을 능숙하게 활용하며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한다. 기복이 심하다는 비판도 있지만, 그는 지난 시즌 엘라스 베로나 유니폼을 입고 리그 17골을 뽑아내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사진] 나폴리 공식 SNS.

마침 백업 공격수를 찾던 나폴리가 시메오네를 포착했다. 나폴리는 빅터 오시멘이라는 확고한 주전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으나 로렌초 인시녜와 아르카디우스 밀리크, 드리스 메르텐스 등이 팀을 떠났기에 추가 영입이 필요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병행과 오시멘의 부상 이력도 이유였다.
이제 김민재와 함께 뛰게 된 시메오네는 오시멘, 이르빙 로사노 등과 함께 번갈아 가며 나폴리 공격을 책임질 전망이다. 물론 나폴리는 또 다른 공격수 자코모 라스파도리도 노리고 있기에 시메오네로서는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한편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시메오네의 계약기간은 1년이며 임대료는 350만 유로(약 47억 원)수준이다. 또한 완전 이적에 필요한 이적료는 1200만 유로(약 161억 원)이며 옵션 발동 조건은 나폴리의 다음 시즌 UCL 무대 진출 혹은 일정 횟수 이상 출전 또는 득점으로 알려졌다. 
[사진] 나폴리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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